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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티스토리를 시작한 후 1년 동안 얻은 성과

어느덧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한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후 1년 동안 성과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 볼까 합니다. 

 

 

제가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히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라는 책을 읽은 후 티스토리를 통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지식도 쌓고,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는 다른 느낌으로 아들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티스토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여기저기 다른 분들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뒤지고 다니면서 어렵게 초청장을 받았고, 며칠 동안 나만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더 많은 분들이 제 티스토리를 찾아오실 수 있도록 네이버와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작업도 진행하고, 지금까지 거의 이틀에 한 개 이상의 포스팅을 했을 정도로 나름 열정을 가지고 티스토리를 운영해왔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더 많은 글을 쓰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저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 노출 수익이기 때문에 티스토리 애드센스 신청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고생하고, 마음 졸였던 생각을 하면 가끔은 내가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티스토리를 하는 목적을 애드센스 수익창출에만 두지 않고, 직장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아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함이라고 저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지금까지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 번만에 애드센스 신청 후에 승인을 받고, 수익이 조금씩 생기면서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제 스스로가 대견할 때도 있습니다.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몇백 달러 정도 되는 수익도 얻었고, 하루에 1000건이 넘는 뷰수와 15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을 때는 정말 짜릿했습니다. 지금은 애드센스 뿐만 아니라 다음 애드핏이나 쿠팡 파트너스 같은 것을 통해서도 부가 수익도 얻고 있어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하루에 한잔 정도는 사 먹을 수 있는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일 년 동안 운영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 광고 노출에 따른 수익을 얻고 있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소득은 티스토리에 포스팅하기 위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정제한 후 포스팅을 하면서 회사 업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더 많은 지식들을 쌓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나 저에게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기사나 자료를 찾아보게 됨으로써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누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은 되었습니다. 그렇게 티스토리를 하면서 쌓은 지식을 회사 업무에 재활용하다 보니 일과 취미 모두에서 시너지가 나는 것 같습니다. 

 

또, 아주 많은 글을 포스팅하지는 않았지만 아들과의 소소한 추억들도 티스토리에 올리고 하다 보니 이제 아들도 아빠가 회사에서 퇴근한 후에 티스토리 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방해하거나 놀아달라고 떼쓰지 않습니다. 또, 가끔은 아들 교육과 관련하여 아들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게 된 이유 같은 글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도 티스토리를 통해 얻은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를 가지고 글을 쓸 생각입니다.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와이프가 손해사정사 공부를 같이 해보자고 해서 손해사정사 관련 정보나 기출문제 풀이 등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같이 손해사정사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비전공자가 시험에 도전한 수기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지 모르겠지만 이전과는 다른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는 내용 등을 활용해서 유튜브로도 영역을 넓혀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물론, 티스토리 블로그를 작성할 시간도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유튜브까지 하게 될 시각적, 정신적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쯤은 도전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더 열심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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