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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_생활

아마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 지누스 상장, 롯데리츠에 이어 IPO 대박 기대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아마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에 올랐던 가구업체 '지누스'가 10월 말에 유가증권시장 계획을 밝힘에 따라 '롯데리츠'와 하반기 IPO 최대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1979년 텐트와 같은 캠핑용품을 생산하는 '진웅기업'으로 출발한 지누스는 지난 1989년 코스피에 상장했으나 재무상태가 악화되면서 2005년 상장폐지됐습니다. 이후 2014년 9월부터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10월 말 IPO를 통해 4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투자자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누스는 2000년 중반부터 기존 사업을 매트리스, 침대 등 가구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14년에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과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방식을 자체 브랜드 온라인 판매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세계 최초로 매트리스를 압축 포장해 부피를 줄이고 배송 및 설치 과정의 부담을 낮춘 박스 포장 매트리스(Mattress in a box) 등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2015년부터 아마존 침실가구 베스트 20에서 평균 9.5개가 선정되는 베스트셀러 업체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BEST]... 지누스 스마트텍 얼... [아마존 BEST]...

 

 

지누스는 미국 전체  매트리스 시장의 15% 이상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착안해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매진해왔습니다. 지누스는 제품 연구개발에서 생산, 물류,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영역을 수직 통합한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아마존 침실 가구 부문에서 35%~5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누스는 미국 내 가구시장에서 1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출은 연평균 44.3%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천218억 원, 영업이익은 5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누스는 글로벌 성장세에 발맞추기 위해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생산기지를 확장했고, 현재는 9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2020년까지 14개 국가로 확장해 신규 수요에 대처할 계획입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 지누스가 10월 말 IPO를 목표로 진행하는 공모하는 주식수는 302만 860주로 희망 공모가는 8만~9만 원 선입니다. 공모 예정금액은 2417억~2719억 원으로 10월 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0월 21일~22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후 10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 

 

롯데 리츠의 63.2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넘을 것인지에 관심 집중

롯데 리츠는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63.2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롯데 리츠의 청약 경쟁률은 앞서 상장한 이리츠코크렙(0.45대1)과 신한알파리츠(4.32대1)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연평균 6%대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롯데그룹사의 우량 자산을 추가 편입하여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롯데 리츠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접수된 건은 19억 440만 주로 약 4조 7610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려 현재까지 상장한 리츠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합니다.  

 

 

롯데 리츠와 마찬가지로 지누스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지누스도 롯데리츠와 같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할 것인지 벌써부터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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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 롯데리츠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63.28대1 기록, 하반기 농협리츠와 이지스리츠도 공모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