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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강원도 산불 진화에 전국 소방관을 포함하여 역대 최대 인력 동원

4월 4일(목) 강원도 고성 및 속초, 강릉, 동해 일대에 발생한 산불 진화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소방관 등을 포함하여 역대 최대 인력이 동원 되었다고 합니다. 


4월 4일 19시경 강원도 고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번 산불은 전신주에 과전류가 흐를 경우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는 개폐기에서 발생한 불꽃이 야산으로 옮아 붙어 강풍을 타고 고성과 속초방향으로 동시에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정밀감식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산불은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로 확산 되면서 정부는 4월 5일(금) 09시부로 산불 발생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가 재난사태 선포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장관이 선포(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36조)할 수 있으며 선포지역에는 재난경보 발령, 인력, 장비, 물자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의 조치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재난 수습이 가능해집니다.


또, 추가적인 피해방지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 및 통제가 강화되며 대피명령에 응하지 않는자, 위험구역에 출입하거나 제한행위를 위반한 자에게는 벌금 등의 조치도 가능(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79조, 제82조)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및 지자체 등과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고성, 속초, 강릉, 동해지역 산불은 완전히 진화 되었고, 인제지역은 마지막까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서 축구장 735개에 해당하는 규모의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2005년에 발생한 낙산사 화재와 2017년 강릉산불과 비교도 안될 정도의 엄청난 규모의 산불이었습니다. 발생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는 크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생활 터전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산불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산불을 발견 했을 때 행동요령
1. 산불을 최초 발견했을 경우 산림청, 소방서(지역번호+119), 경찰서(지역번호+112), 시도, 시군구 산림부서, 산림항공본부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등 산림관서에 신고
2.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 등을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
3. 산불 규모가 커지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산불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 공터 등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
4. 산불로 위험에 처했을 경우에는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을 신속히 제거한 후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한 후 낮은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림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될 경우 대피요령

1. 불씨가 집, 창고 등 시설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물을 뿌려주고, 문과 창문을 닫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휘발성 가연물질 등을 제거

2.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발생한 산과 연접, 연결된 민가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3.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

4. 산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공토,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

5.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전파

6. 재난방송 등 산불 상황을 알리는 사항에 집중하여 청취

7. 산불 가해자를 인지 하였을 경우 시도, 군, 구 산림부서, 산림관서, 경찰서 등에 신고 




여러분의 많은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