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9 시즌에 달라지는 것들

제가 좋아하는 프로야구 2019 시즌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하면 아들과 같이 야구장에 관람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2019 프로야구 시즌은 선수보호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일부 룰이 변경되었고, 몇몇 구단은 감독이 교체되거나 홈구장이 변경되는 변화가 있는데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 시즌 KBO 리그 대회명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입니다.

 KBO는 2018년에 신한은행과 역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3년간 240억원에 메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까지는 신한은행이 독점적인 타이틀 스폰서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야구장과 신한은행 각 지점과 온라인, 모바일 창구 등에서 KBO리그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 프로야구 시즌에 달라지는 것들

1. 히어로즈 메인 스폰서 변경 : 넥센타이어 → 키움증권

히어로즈는 타구단과 달리 모회사가 없기 때문에 스폰서의 이름을 따서 팀명칭을 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부터는 넥센히어로즈에서 키움히어로즈로 팀명칭이 변경 되었습니다. 

또, 히어로즈의 영원한 마스코트 턱돌이와 홈구장인 고척돔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돔돔이도 팀명칭 변경에 맞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니 벌써부터 활약이 기대됩니다. 

2. 감독 교체 : KT 이강철 감독, 롯데 양상문 감독, SK 염경엽 감독, NC 이동욱 감독

올해는 10개 구단 중 4개 구단의 감독이 교체 되었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에서 KT 감독으로, 롯데 양상문 감독은 LG야구단 단장에서 롯데 감독으로, SK 염겸엽 감독은 SK야구단 단장에서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하였고, NC 이동욱 감독은 NC 수비코치에서 감독으로 승진 하셨습니다. 

저는 kt wiz 팬이기 때문에 이강철 감독님께서 KT의 감독으로 부임하신 것에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꼭! KT가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실 거라 믿겠습니다. 

3. NC다이노스 홈구장 변경 

올해부터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은 기존 마산구장에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으로 변경 됩니다. 기존 NC 홈구장인 마산구장 옆에 있었던 마산종합운동장을 1200억 정도를 들여 구조변경 형태로 재개장 하는 것으로 3월 18일 개장식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4. 공인구 변경

2019 프로야구 시즌부터 공인구가 변경됩니다. 새 공인구는 계속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줄이기 위해 반발계수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 실밥의 폭이 넓어지고, 둘레 길이도 1mm 늘고, 무게도 1g 더 나간다고 합니다. 

새공인구는 반발력이 낮기 때문에 평균 비거리가 3m 정도 감소하고, 팀 홈런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시범경기 첫날부터 11개의 홈런이 나와 KBO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5. 2루 충돌 방지룰(일명 강정호룰) 시행과 네이버 후드 플레이 금지

올해부터는 2루에서 과격한 슬라이딩에 의한 부상 방지를 위하여 2루 충돌 방지룰을 시행합니다. 일명 강정호룰이라고 불리는 이룰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015년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었던 강정호가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로 다치자 2016년 처음 도입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2루 충돌 방지룰에 따라 2루로 뛰던 주자가 병살을 막기 위해 야수에게 일명 살인태클을 했다고 판단되면 1루 주자 뿐만 아니라 타자 주자 역시 아웃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까지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더블 플레이를 위해 야수가 베이스를 스치듯 지나가거나 공을 잡기 전에 발이 떨어지는 네이버후드 플레이를 해도 타이밍상 아웃으로 선언했지만 올해부터는 확실하게 밟아야만 아웃으로 인정됩니다. 

이번 시즌은 3월 23일 토요일 개막해서 9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제가 응원하는 kt wiz가 하위권을 벗어나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백호 선수와 로하스 선수의 활약을 올해도 기대하며 야구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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