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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_IT

미리보는 CES 2020, AI·8K TV·5G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격전지가 될 듯

오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AI(인공지능), 8K TV, 5G,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들을 보유한 기업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ES는 매년 1월 초에 열리고, 가장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한 해 동안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제조사들의 핵심이 되는 신제품들도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ES는 전 세계에 있는 관련 기업들에게는 그 어떤 전시회보다 중요도가 높은 전시회입니다.

 

CES 2020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포함한 국내업체 외에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4500여 기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들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고 있으며 더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CES 2020에서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담당 선임이사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이 1992년 당시 애플 CEO였던 존 스컬리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와 PDA(Personal Data Assistant) 신제품인 '뉴턴(Newton)'을 소개한 후 29년 만에 CES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풀은 존 스컬리가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후에는 CES에 다시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에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통해서만 자사 신제품을 소개해왔습니다. 이는 스티브 잡스나 팀 쿡이 CEO를 맡았을 때도 동일하게 CES에 참가하지 않고 독자적인 제품 공개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해왔습니다. 

 

애플이 30년 가까이 CES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애플은 언제나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었습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이 많은 기업들은 CES에서 아이폰이나 애플 TV 등과 같이 애플의 제품과 연동되는 각종 장치들을 선보였고, 애플은 이들을 통해 기술 트렌드나 경쟁사 동향을 파악하면서 부품 제조사들과 향후 전략을 논의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소비자 가전(CE) 부문 김현석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IoT, 5G 등의 최첨단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 중심의 시대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에 대해서 연설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AI, 8K TV, 5G,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신제품 전시

CES 2020에서는 AI, 8K TV, 5G, 자율주행차 등 세계 각국의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전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K TV 시장 선점을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 TV’  전 모델이 미국 CTA의 ‘8K UHD’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최신 AI 프로세스를 탑재한 8K TV 신제품을 선보인 LG 전자의 LG 시그니처 OLED 8K TV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8K TV 외에도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5G입니다. 5G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미국, 중국, 유럽 일부 국가가 상용화를 진행했고, 올해는 일본과 유럽 다수 국가 등이 합류하게 됩니다. 이에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전시관을 마련하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 등 4개 계열사가 자율주행, 배터리, 반도체, 모빌리티 솔루션 등을 합동 전시할 예정입니다. 

 

 

 

AI 기술 분야에서는 국내 AI(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솔트룩스가 ‘인공지능의 통합 솔루션(United Solutions of AI)’이라는 주제로 단순히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변화될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모습을 담아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자율주행,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관련 분야의 국내 선도기업인 인피닉(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프론티스(산업용 VR·AR), 시메이션(RPA) 3사와 함께 CES에 전시 부스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알려진 기업들 외에 이번 CES 2020에서 어떤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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