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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_IT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구축업체에 투자

카카오가 전기차 충전소 구축업체 대영채비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대영채비 외 복수의 국내 충전기 제조사 및 환경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처를 모색해 왔습니다. 대영채비는 완·급속 충전기 개발·생산력과 국가 충전 서비스 사업자 자격을 갖춘 업체로 현대차와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대영채비에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카카오 계열사의 각종 서비스와 연계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해외 사업 확장 등에 따라 100억원 이상의 투자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전략적 투자로 향후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카오 T 택시, 카카오 T 벤티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한 혁신적인 충전 서비스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는 전기차 충전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앱과 결제시스템은 분리되어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앱에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가서 충전에 따른 요금 결제는 신용카드나 서비스 업체별로 지급하는 충전 카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카카오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를 찾고, 충전 후 카카오페이 등으로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수도 있으며 대형마트 등과 연계하여 포인트로 전환하여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은 카카오 택시나 카카오T 바이크, 킥보드와 같이 우리의 생활 전반으로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기업 간의 합종연횡을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은 계속 확산중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은 자회사인 카카오 모빌리티를 통해 계속해서 확산 중에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택시 사업을 위해 연말까지 택시 면허 1000개를 확보할 전망이며 이는 웬만한 대형 택시회사 3배 수준의 규모에 해당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공유 플랫폼 회사인 '우버'는 택시 한 대 없이 세계 최대의 택시회사로 불리는 것과는 달리 카카오는 웨이고블루, 타고솔루션즈 등의 법인택시 회사 7곳을 인수한 우리나라 최대 택시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를 통해 '타다'가 일명 '타타 금지법'에 따라 서비스를 접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지만 카카오는 택시 면허를 사들여 정부가 그 돈으로 택시 감차에 따른 택시 업계의 피해를 보전해 주는 '기여금'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함으로써 규제 이슈를 해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카플 서비스 출시에 따른 택시 업계 및 정부의 반발로 서비스 출시를 포기했었던 아픈 과거를 통해 얻은 학습효과가 아닌가 합니다. 

 

 

이처럼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은 대리운전, 택시, 주차, 카풀 외에도 자전거, 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영역까지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라이언' 캐릭터를 달고 운행하는 택시나 자전거를 더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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