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리 아들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아직 대학에 대한 개념은 없으나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함. 기특함!)인 서울대와 요즘 핫! 하다는 샤로수길 맛집 탐방기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들이 아직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 먼 나라 이야기일 수도 있고, 꼭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나들이 삼아 서울대로 향했습니다.(참고로, 저는 서울대를 졸업하지 않아 저도 처음 가봤습니다.)
저는 집이 평촌이라 관악산 남쪽에 살고 있는데 관악산 북쪽에 위치한 서울대는 또 다른 느낌 이었습니다. 마치 큰 공원 같이 조경도 잘 되어 있었고, 건물들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게 잘 배치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고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사범대학 뒤쪽에 있는 잔디밭에 갔었는데 저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소풍나와 가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생각 보다 큰 잔디밭에서 아들과 달리기 시합하다가 힘들어서 울뻔 했습니다.)
가족과 같이 학교를 둘러보고 시원한 음료수 한잔하면서 더위를 식힌 후 요즘 뜨고 있다는 낙성대역 근처에 있는 샤로수길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더욱이 저희가 간 시간이 3시 경 이었는데 많은 식당이 Break Time(3시부터 5시까지) 중이라 늦은 점심 먹을 식당 찾느라 고생했습니다.(참고로,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으니 가능하시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저기 떠돌다 어렵게 찾은 식당이 일본식 카레집인 '#모다모다'(와이프가 오무라이스 먹고 싶다고 해서 EGG THUMB 가려고 했는데 Break Time이라 여기로 감) 였는데 배가 고파서 맛있었는지 카레가 부드러워서 맛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다모다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후식을 먹기 위해 '망원동 티라미수'로 향했습니다. 저는 첨 가본 곳 이었지만 와이프 말로는 이거 먹으려면 한 시간씩 줄서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오리지날, 복숭아 티라미수와 밀크티(사진을 못 찍음)를 주문 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먹으면서 나도 이런 가게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좋은 대학을 보내고 싶으신 부모님들은 자녀분에게 보여 주실 겸(사실, 무언의 압박용으로 좋은 듯) 해서 서울대와 샤로수길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서울대와 샤로수길 맛집 탐방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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