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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된 것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6개월이 흘렀습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현재 제 티스토리에는 150개 정도의 글이 포스팅 되어 있고, 하루 평균 200명 정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할 때 1일 1포스팅 하려고 노력했던 것을 어느 정도는 달성한 것 같습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둘러 보시면 아시겠지만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들도 많아서 하루에 하나의 글을 쓰는 것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포스팅 하기 위한 아이템을 찾고, 나름 정리해서 글을 쓰는데 하루에 평균 2시간 정도는 소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1~2시간씩 투자해서 열심히 포스팅을 했는데 방문자 수도 적고, 애드센스 수익이 1달러도 안될때면 때론 '이걸 내가 왜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슈가 되는 키워드로 쉽게 쉽게 방문자 수 늘이고, 애드센스 수익 내시는 것 보면 '나도 저렇게 할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나만의 티스토리,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누구에게도 권할 수 있는 좋은 취미생활로 소소한 재미를 찾자라고 마음을 다잡고, 오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6개월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검색엔진최적화(SEO) 작업도 하고, 방문자 유입이나 수익 극대화를 위한 키워드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것들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1. 구글(Google)은 정말 대단한 회사다.

구글은 2015년 알파벳(Alphabet Inc.)이라는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하면서 알파고(AlphaGo)로 유명한 인공지능(AI) 기업인 딥마인드와 같은 자회사도 거느리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유튜브, 클라우드,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로도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면서 시가 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현재는 4위, 2019년 2월 3일 기준)




구글 검색만 놓고 보더라도 전세계 검색량의 90%가 구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광고 수입이 구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돈을 검색을 통해 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글이 정확한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아직 단 한번도 정확하게 공개한 적이 없지만 네이버나 카카오를 훨신 뛰어 넘어 많게는 연매출이 5조원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유튜브를 통한 검색이 늘어나면서 통신사에 망사용료도 제대로 내지 않고 있어 국내기업과 비교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구글의 동영상 광고 매출도 급성장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매출이 공개 되지 않아 제대로 세금을 내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좀 안타깝지만 이렇게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원동력은 바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 광고가 노출 되는 것만 보더라도 제가 쓴 글의 키워드에 매칭이 되는 광고가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이 설계 되어 있어 광고주가 의뢰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글은 검색이나 광고 뿐만아니라 클라우드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같은 분야에서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투자를 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저는 그동안 구글 검색을 활용하는 것 외에는 구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애드센스 승인이나 검색엔진 최적화를 하기 위해 구글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고, 구글은 정말 대단한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욕심 부리지 말자.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를 하거나, 유튜브를 하게 되면 방문자 수나 수익에 대해 민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론 그런 것이 저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때도 있었지만 저보다 방문자 수가 많고, 수익을 많이 내시는 분들은 그만큼 저보다 더 노력하고, 고민한 대가라고 생각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저도 방문자 수를 늘이기 위해 암호화폐 같은 이슈성 주제로 포스팅을 하기도 하지만 연예계 사건사고 같은 가십성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취지에도 맞지 않는 것 같아 그런 글은 앞으로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가 수익만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 본업에 충실 하면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제 생각도 공유하는 좋은 취미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하게 운영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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