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맛집 김진목삼, 경복궁 인근에서 목살과 삼겹살이 가장 맛있는 집

오늘은 제가 경복궁 근처에서 목살과 삼겹살이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는 서촌맛집 김진목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1년간 우리팀으로 파견 나온 신입사원이 다음주에 원소속 부서로 복귀해야 해서 간단하게 팀회식을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서촌에 있는 목살, 삼겹살 맛집인 김진목삼입니다.   

경복궁 인근에서 목살과 삼겹살이 가장 맛있는 집, 김진목삼

김진목삼은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파리바게뜨가 있는데 거기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끝까지 가면 1호점이 있고, 파리바게뜨 바로 뒷골목에서 50미터 정도 더 들어가면 2호점이 있습니다. 

 

김진목삼 1호점은 예약을 받지 않고 먼저 오는 순서대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회식을 하시려면 예약이 되는 2호점으로 가셔야 합니다. 한옥을 식당으로 개조한 2호점은 지나치기 쉬우니 김진목삼 간판을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식당 내부에는 테이블 7~8개 정도 밖에 없어서 많은 인원이 가서 회식 하기는 어렵고, 4명이나 최대 8명 정도 가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대표 메뉴는 목살과 삼결삽로 국내산 돼지고기인 한돈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김진목삼은 여느 식당에서 파는 목살과 삼겹살과는 두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냉장고에서 몇일 숙성한 후 판매하기 때문에 생고기만 봐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고기는 일 하시는 분들이 다구워 주시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다 익은 고기는 취향에 따라 굵은 소금과 고추냉이, 갈치젖갈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겹살은 굵은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맛있고, 목살은 갈치젖갈에 찍어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팀은 6명인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총 16인분을 먹었습니다.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저는 후식으로 김치찌개를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김치찌개에는 큼지막한 돼지고기와 두부, 묵은지가 잘 어울어져 정식으로 팔아도 될만큼 아주 맛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은 관계로 식사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식사하는데는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옆테이블에 앉은 남자 두분은 와인을 가지고 오셔서 드시던데 목살, 삼겹살과 먹어도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콜키지는 병당 만원이고, 추가 한 병은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화문이나 경복궁 주변에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께 회식장소로 서촌맛집 김진목삼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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