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남극에서 온 펭귄 '펭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펭수'의 나이는 10살로 스타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왔으며 현재는 EBS 크리에이터 연습생 신분으로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며 펭수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왔다고 합니다.
같은 펭귄이자 초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를 상당히 견제하고 있는 펭수는 '뽀로로'를 넘어 아이들의 우상이 되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펭수'의 목표는 뽀로로가 아닌 '방탄소년단(BTS)'를 능가하는 스타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펭수는 나이가 아직 어려 대부분의 대사를 존댓말로 하지만 어린이 팬들에게는 반말도 쓰며 성인인 제작 스태프들에게 성질을 부릴 때도 있고, 가끔씩 반말을 쓰기도 합니다. 당연히 경쟁자인 뽀로로에게는 반말을 쓰고 있습니다.
펭수는 기존의 EBS 캐릭터와는 확연하게 다른 개그 센스와 트렌디한 유머 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30 직통령'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9월에 열린 EBS 아이돌 육상대회 이후 본격적으로 대세로 떠오른 펭수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가 49만명을 넘은 인기 캐릭터로 성장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핫스타가 된 펭수!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되고 있으며 표정 없는 동태눈과 어우러지는 자막이 첨가된 영상의 캡처본은 다양한 SNS에서 대유행하는 '짤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펭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정부기관에서도 펭수를 활용해 새로운 정책을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촬영을 위해 광화문에 위치한 행안부 청사(정부 서울청사)에 출입하면서 출입보안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기존 사회의 위계질서를 깨는 그런 모습들이 2030 세대들을 통쾌하게 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고, 당돌한 모습에도 공감과 힐링의 선량함을 잃지 않는 펭수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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