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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_IT

돈 버는 SNS 스팀잇(Steemit)



오늘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돈 버는 SNS 스팀잇(Steemit)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스팀잇은 암호화폐 중 하나인 스팀(STEE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SNS 시스템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한 창작자에게 암호화폐로 직접 보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등과 같은 대형 SNS나 포털은 콘텐츠 창작자 보다는 플랫폼을 보유한 사업자가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라면 스팀잇은 업보트(페이스북의 '좋아요'나 네이버의 '공감'과 유사한 기능임)를 받으면 암호화폐(스팀, 스팀달러, 스팀파워)가 보상으로 주어지며 스팀 코인은 업비트(UPBIT)나 비트렉스(BITTREX) 같은 거래소에서 법정 화폐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업비트 시세화면 캡쳐 >


스팀잇은 글쓴이 뿐만 아니라 댓글을 달거나 글을 공유한 사람에게도 암호화폐를 주는데 이는 큐레이션 활동도 콘텐츠 생태계에 기여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보상 구조입니다. 이는 아무리 많은 글을 올리거나 공유를 하더라도 보상이 없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기존의 플랫폼 사업자와는 조금 다른 점입니다. 

이를 통해 좋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줌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게 하여 콘텐츠를 유료화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스팀잇은 2016년 1월 네드 스콧(Ned Scott)과 댄 라리머(Dan Larimer, 현재는 스팀잇을 떠나 블록원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E.O.S)를 만들고 있음)가 공동으로 설립 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스팀 블록체인은 이오스(E.O.S)나 Bitshares 등에서 사용하는 위임지분증명(DPoS : Delegated Proof of Stake)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블록을 생산하고 서명할 수 있는 21명의 증인이 노드(대용량 컴퓨터)를 운영하며 스팀 달라와 스팀 등 스틈 블록체인 내 각종 암호화폐의 거래를 보증하는 구조입니다. 


스팀잇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유저들에 대한 보상체계는 기존의 SNS와 비교할 때 확실한 차별화가 있어 보이나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스팀잇의 추천 방식이 지분 기반 보팅(Stake based Voting) 인데 소수의 사용자가 '스팀파워'를 독점해 보팅 영향력을 독점할 경우 스팀잇 초보자가 '고래(스팀파워를 많이 보유한 사람)'로 부터 업보팅을 받지 못할 경우 스팀파워를 모으기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 출처 : SteemWhales.com 캡쳐 >


또, 베타버전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더디고, 가입이 번거로우며(이름과 메일 주소 입력 후 2주 이상 기다려야 가입승인이 됨) 자체 검색기능이 없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져 불편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저들에게 이익을 환원 시켜주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가입자 수 약 100만명)을 사는데는 성공(전체 가입자의 10%는 한국인이라고 함) 했으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개선하는 작업과 추가 수익모델(광고 등)을 발굴해야 만 앞으로 살아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