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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슬라임 만들기, 평촌 부나(Buna) 카페

오늘은 과학자가 꿈인 아들을 위해 슬라임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평촌 부나(Buna)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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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홍대 앞에 있는 슬라임 카페를 어떻게 알았는지 가고 싶다고 졸랐지만 거긴 대학 논술시험 때문에 사람이 많다고 설득해서 지난 번에 갔었던 슬라임 카페로 갔습니다. 


이 카페는 평촌 시내는 아니고 의왕 포일동 쪽에 있어서 그런지 주말임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슬라임 베이스는 아이들 몸에 해롭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사장님의 양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마시멜로 슬라임을 만들기 위해 기본 슬라임 베이스만 주문하고, 이번에는 파츠(토핑)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재료는 자세히 보니 투명한 것은 물풀(아모스), 흰색은 아빠들이 면도할 때 쓰는 쉐이빙폼, 작은 병에 들어 있는 것이 리뉴인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아모스라는 회사는 '딱풀'로 유명한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문구 기업으로 최근에 슬라임이 인기를 얻자 슬라임 만들기 세트를 직접 판매하고 있습니다. 




슬라임 베이스를 한 5분 정도 계속 섞어주면서 작은 병에 있는 액체(리뉴로 추정)를 조금씩 추가해 주었더니 끈적거림이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십분 정도 슬라임 만들기 작업을 진행했더니 진짜 마시멜로 모양의 슬라임이 완성 되었습니다. 완성된 슬라임에 빤짝이를 약간 추가해서 예쁘게 꾸몄습니다. 



과학자가 꿈인 아들을 위해서 다음에는 집에서 직접 슬라임 만들기에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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