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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_IT

제로페이(zeropay),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결제 가능

5월 2일부터 편의점에서도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zeropay)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 3171개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자 QR'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한국금융결제원, 밴(VAN)사업자, 포스(POS) 단말기사업자 등과 함께 결제시스템과 POS 프로그램 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통합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 QR방식 추가로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

기존 결제방식은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한 후 휴대폰의 간편결제 앱을 실행해서 가맹점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의 계좌에 있는 돈이 판매자의 계좌로 이체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판매자 QR'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하기 위해 결제 금액을 입력하다 보니 불편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판매자 QR방식 결제 절차]

 

이번에 추가된 소비자 QR방식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 후 제로페이 앱을 통해 생성되는 QR이나 바코드를 판매자에게 보여 주고, 판매자가 리더기로 인식하면 결제금액이 소비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이체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소비자 QR 방식을 추가함에 따라 카카오페이 같이 소비자가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비자 QR방식 결제 절차]

 

제로페이 가맹점 지속 확대, NFC 방식 등 다양한 결제방식 개발 중

이렇게 소비자 QR방식의 결제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가 POS 개발을 지원하는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공존과 상생을 이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가맹점 수가 5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중 제로페이 가맹 의사를 밝히고 있는 60여 개 프랜차이즈와 일반 소상공인 점포의 가입과 POS 연계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 제로페이를 도입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결제금액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QR(변동형 MPM)을 개발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대 배달앱과 연계하여 7월부터 서비스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무인결제 기능,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으로도 활용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NFC) 결제방식도 추가 개발하여 7월에 택시에 우선 적용하고 버스, 철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발행,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7월부터는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며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협업을 통해 상반기 중에 법인용 시스템을 구축해 48개 중앙정부와 광역, 기초 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로페이 상품권 유통 중개 플랫폼 구성도]

 

지자체와 협업으로 제로페이 이용 혜택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기 위한 조례 개정을 지자체별로 추진 중에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지난달 30일 제로페이 관련 조례 개정안 18개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대공원, 시립과학관, 한강공원 등 393개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30%를 할인해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입장료, 서울시립과학관 관람료, 서울시민청 대관료, 서울식물원 온실 입장료는 최대 30%, 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시립청소년시설 강습료 1회 10% 할인) 

 

 

제로페이 서비스가 작년 12월에 서울시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로 4개월 만에 가맹점이 20만 개가 넘었고, 결제실적도 매달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드 결제 실적에 비하면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좋은 취지로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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