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기업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3자 유지관리 전문업체인 리미니스트리트(Remini Street)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IT 관리자 및 임원은 기업의 핵심 업무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라클이나 SAP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는 항상 골치거리였습니다. 매년 20%~30%에 육박하는 많은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하면서 기술지원이나 보안패치 등의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과연 적절한 비용이냐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에서 기존 벤더가 제공하는 잦은 업그레이드 주기와 높은 서비스 불만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유지보수 비용과 강제 업그레이드 요구 등에 따른 예산과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벤더가 받고 있는 유지보수 비용의 50%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바로 리미니스트리트(Remini Street)입니다. 

 

 리미니스트리트, 2005년 설립 이후로 2800여개 고객 확보

리미니스트리트는 2005년에 미국에 LA에서 창립된 회사로 독립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분야의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해당 분야에서 최소 15년간 유지보수, 모니터링, 확장 및 혁신을 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Engineered for Support를 추구해온 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모델을 대대적으로 변모 시킨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재 전 세계 28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고객사의 소프트웨어 비용을 30억 달러 이상 절감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Oracle), SAP, IBM, Microsoft, Salesforce, JD Edward, Siebel 등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 비용의 최대 90%까지 절감 시켜 주고, 고객은 자금과 리소스를 절약함으로써 비즈니스 중심의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SAP ERP 구버전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대안으로 부각

국내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많은 대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핵심 업무시스템인 ERP의 글로벌 1위 사업자인 SAP가 기존 버전의 기술지원을 2025년에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고객들은 새로운 ERP 시스템으로 교체하거나 SAP 신규 버전인 SAP HANA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러한 SAP의 발표에 따라 전 세계에 약 5만 개 기업이 불필요한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존 버전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줌으로써 고객은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국내에서는 서울반도체, LS산전, 제주항공 등의 대기업을 포함해 12개 기업이 리미니스트리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가 오라클 DBMS의 유지보수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오라클이나 SAP와 같은 기업에게는 눈엣가시

이러한 리미니스트리트의 전략은 오라클이나 SAP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벤더에게는 눈엣가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오라클은 미국에서 리미니스트리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리미니스트리트는 우버, 에어비앤비도 사업 초기에 숙박업계나 택시업계로부터 수 많은 소송을 당했던 것처럼 시장이 재편될 때 나타나는 일상적인 현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자신감이 말해주 듯 1분기 매출 663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리미니스트리트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존 벤더들이 앞으로 어떠한 대응전략을 펼치게 될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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