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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필요

질병관리본부는 6월 4일에 올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 환자 및 면역결핍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2018년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47명이 발생하였고, 그 중 20명이 사망할 정도로 아주 무서운 감염증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및 예방수칙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에서 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 올해 1월에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함평군 월천포구 및 제주시 산지천 해수에서 첫 벗째 비브리오 패혈균이 분리된 후 울산, 여수, 통영, 제주 해수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앞으로도 비브리오패혈증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 감염되면 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에 발진과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고,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며 괴사성 병변으로 확대됩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출처 : 보건복지부 >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상처 난 피부를 통해 균에 감염되기 때문에 어패류를 반드시 85도 이상으로 가열처리 후 먹거나 상처 난 피부와 바닷물의 접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출처 : 보건복지부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항상제를 복용하거나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병변 절제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므로 유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개요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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