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가 서울과 용인 일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쿠팡이츠(Coupang Eats)는 내 집 주변 맛집의 음식을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무료 배달해주는 것이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기존 음식 배달 서비스와 다른 점입니다.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첫 주문은 20%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관악구, 동작구, 강동구, 마포구, 광진구)과 용인시(기흥)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쿠팡이츠는 주문이 이뤄지면 배달 예상 시간이 나오고, 주문 수락 시간부터 배달 완료까지의 정확한 시간이 표시됩니다. 또, 배달원이 식당에서 이동하는 모습, 식당에서 주문 장소까지 이동하는 모습도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배달원이 전문적인 라이더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가능하다는 것이 글로벌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우버이츠와 유사합니다.
이렇게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같은 기존 음식 배달 서비스와 달리 차별화된 전략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다 보니 기존 업체들과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는 '쿠팡이츠'가 신규 가맹점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기존 가맹점을 상대로 불공정한 거래를 제안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쿠팡을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싸고, 빠르게 배달해주는 배달 앱을 자주 이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나중에 주말에 자전거 하나 사서 운동삼아 쿠팡이츠 배달 알바를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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