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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하와이 여행, 와이키키 맛집 치즈케익팩토리 (The Cheesecake Factory)

하와이 여행을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는 곳이 바로 와이키키 맛집 치즈케익팩토리 (The Cheesecake Factory) 레스토랑입니다. 

 

우리 가족은 둘 째날 오전에는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에서 스노클링을 한 후 오후에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로 복귀해서 씻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이른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와이키키로 향했습니다.  

 

치즈케익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는 명품 가게들이 즐비한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있는 로얄 하와이안 쇼핑센터 1 층 다이아몬드 헤드 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치즈케익팩토리 레스토랑은 밖에서 보면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이지만 입구 쪽으로 가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저희가 치즈케익팩토리 레스토랑에 간 것이 오후 5시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인원수와 대기자 이름을 얘기하고 진동벨을 받았는데 15분 정도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했지만 3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습니다. 

 

 

치즈케익팩토리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치즈케익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케익이 있는데 조각당 7~10달러 정도였는데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치즈케익만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아주 많았습니다.(치즈케익을 테이크 아웃하시려면 전용 카운터에 주문하시면 됩니다.)

 

 

우리 가족은 배가 고픈 관계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먹을 계획으로 필렛 미그넌 스테이크, 토마토 바질 파스타, 올드 패션 버거, 시저 샐러드 그리고 우리 아들을 위한 키즈 치킨 스트립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 중에서 제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파스타와 샐러드였습니다. 스테이크는 조금 질겼고, 햄버거는 패티를 미리 만들어놨는지 조금 딱딱하고, 육즙이 없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어른 4명이서 먹기에도 벅찰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남기기 아까워서 억지로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결국 치즈케익은 패스하는 것으로.. 그렇게 해서 나온 저녁식사 비용은 세금 포함해서 104달러에 친절하신 아저씨 Tip 23달러를 더해서 127달러(원화로 15만원 정도) 정도 나왔습니다. 첫날 저녁에 먹은 트로픽스 보다 맛은 좋고 가격은 싸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나온 우리 가족은 배도 꺼트릴 겸해서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있는 명품샵을 보면서 밤거리를 거닐며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치즈케익팩토리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라서 걸을만 했는데 막판에 아들이 오전에 수영을 해서 피곤했는지 업어달라고 하는 바람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치즈케익팩토리를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8~9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고, 양도 푸짐한 반면에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하와이 가시는 분들은 식사를 하시거나 치즈케익 드시러 꼭 한번은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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