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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하와이 여행, 분위기 좋은 트로픽스 바&그릴 (Tropics Bar & Grill)

하와이 여행 첫째 날에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구경도 하고, 멋진 석양을 보면서 감탄을 하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찾은 트로픽스 바&그릴(Tropics Bar&Grill)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트로픽스 바&그릴(Tropics Bar & Grill)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 리조트와 카하나모쿠 비치가 마주하고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외부 테이블에 앉으면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불꽃놀이를 하는데 트로픽스에서 식사를 하면서 볼 수 있어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트로픽스 내부에 있는 Bar에서 원하는 칵테일을 주문해서 드시거나 간단하게 맥주를 드실 수도 있습니다. 

 

 

 

트로픽스에서는 스테이크나 파스타 같은 음식도 주문할 수 있지만 우리 가족은 폭립(Ribs)과 마게리타 피자, 코코넛 쉬림프, 그리고 하와이 여행 시 아들의 주식과도 같았던 치킨텐더를 주문했습니다. 

 

하와이에서 처음 먹는 저녁이라 나름 기대를 많이 했던 폭립, 그러나 맛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냥 동네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먹는 맛 정도..

 

 

폭립의 아쉬움을 달래준 마게레타 피자, 두툼한 도우와 토마토 토핑이 잘 어우러진 피자 맛은 여섯 조각인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새우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코코넛 쉬림프, 이 것도 제 입맛에는 별로...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거의 매일 먹은 치킨텐더와 감자튀김. 전 점심때 먹었던 마할로하 버거에서 먹었던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는데 아들은 트로픽스 감자튀김이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은 아닌지... 

 

 

여기에 맥주 4잔과 소프트 드링크 1잔을 추가해서 나온 금액이 125달러, 거기에 TAX, Tip 21%(서빙 보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21% 드림) 추가해서 156달러에 저녁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 끼 먹는데 156달러(원화로 계산하면 약 18만 원)로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전체적으로 트로픽스 바&그릴을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6~7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은 그렇게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토요일에는 불꽃놀이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니 토요일 저녁 드시러 가실 분들께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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