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결과 및 향후계획 발표, 지원대상 주택가격은?

지난 29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지원대상 주택가격이 얼마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의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가능한 주택담보 대출로 대환 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으로 연 1.85%~2.2%대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신청자가 폭주했습니다. 

 

2주간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기간 중 약 63.5만 건, 73.9조 원이 접수되었고, 금리우대 혜택이 있는 온라인 신청이 전체 신청건의 88%(55.6만 건, 65.7조 원)에 달했습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결과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약 2.8억 원으로 6억 원 이하가 전체의 95.1%, 3억 원 이하가 67.5%였으며 신청자들의 부부합산 소득 평균은 약 4759만 원으로 5천만 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57.3%로 나타났습니다. 또, 평균 대환 신청액은 1.16억 원으로 1억 원 이하가 전체 50%에 달했습니다. 

 

 

 

지원대상 주택 가격 상한은 2.1억~2.8억, 평균 대환 신청액은 7500만 원 예상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지원대상 주택 가격 상한은 자격요건 미비자 또는 향후 본인 의사에 따른 대화 포기자 등이 전혀 없을 경우에 2.1억 원, 자격요건 미비, 대환 포기자 등이 최대 40% 발생할 경우 2.8억 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원대상 주택 가격 상한을 2.1억 원으로 가정 시 지원 대상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1.5억 원, 평균 부부합산 소득은 4100만 원, 평균 대환 신청액은 7500만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로 대환이 진행되면 향후 20년간 매년 최대 3300억 원의 가계부채 감축효과와 27만 명에게 향후 20년간 1인당 년 75만 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정부는 이번에 주택 가격이 2억 1천만 원 보다 높아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차주들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보다 0.15%가량 금리가 높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대환 진행 절차

앞으로 대상 선정기준 이하의 주택 보유자에 대하여 전화안내를 시작으로 대환 절차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한 경우 대상 신청기준(2.1억 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신청자에게는 10월 4일까지 심사 대상자임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주택금융공사 상담원이 10월 첫째 주부터 11월 말까지 신청자에게 전화로 대환 진행 여부 확인 및 대환대출의 조건(고정금리, 분할상환 등)을 안내하게 됩니다. 

 

심사에 필요한 추가 서류가 있는 신청자는 전화안내에 따라 추가 서류를 제출하시면 되고, 심사를 거쳐 승인되는 경우(12월 말까지) 결과가 신청자에게 신청 시 등록한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창구에 방문하여 대출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을 진행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청자는 문자메시지의 안내에 따라 신청은행의 홈페이지나 창구에 방문하여 대출계약서를 작성하면 은행과 주택금융공사 간에 전산처리를 통해 대환이 완료됩니다. 

 

 

 

9월 26일 이후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신 분들 중 기준 주택 가격 이하인 분들은 문자메시지 안내에 따라 9월 30일 이후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대출을 위한 상세정보를 입력하고, 스크래핑(유관기관 서류 끌어오기)에 동의하는 등의 신청 상세 절차를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신청절차가 마무리되면 온라인으로 신청하신 경우와 동일하게 대환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신 분들은 은행에서 심사 완료 후 대출계약서 작성 시점(10월 초~12월 말)에 접수 은행(지점)에서 별도 연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중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지원대상에 선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대출계약이 완료되기 전까지 철회가 가능합니다. 신청자들 중 이자만 갚던 경우이거나 낮은 금리를 위해 만기를 축소한 경우, 분할상환으로 인해 월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시중금리가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시고 대환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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