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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_비즈니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 기대감이 현실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며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 기대감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의 폭등,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 완화적 통화정책 등 복합적인 상승 요인이 맞물리며 한국 증시가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코스피, 사상 첫 3,700선 돌파… 시총 3,000조 시대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9포인트(2.49%) 상승한 3,748.37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날 장중 최고치(3,659.91)와 종가 최고치(3,657.28)를 모두 경신한 수치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3,086조 원을 기록하며 전날 처음 돌파한 3,000조 원 시대를 굳혔습니다.  이로써 코스피는 4,000포인트를 불과 250포인트 앞둔 상황에 놓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3,000 고지’가 아닌 ‘4,000 레벨’이 새로운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반도체·자동차가 이끄는 상승 랠리

이번 코스피 상승세의 중심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가 있습니다.

삼성전자(▲2.84%), SK하이닉스(▲7.10%)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8.28%), 기아(▲7.23%) 등 자동차주도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2조 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강한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반도체 수요 급증과 AI 시장 성장, 그리고 자동차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자동차주는 향후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실적 시즌 본격화… 기업이익 78조 원 전망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실적 기대감도 코스피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이 약 78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규모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7.2%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는 만큼 코스피는 기존 3,500 상단을 넘어 3,750까지 도달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증시 훈풍’

정부의 배당소득세 완화 및 상법 개정 추진 소식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배당소득세율 인하를 시사한 데 이어, 정기국회에서는 3차 상법 개정안 추진도 예고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배당주 중심으로 ‘저평가 가치주’의 재평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KB증권 김세린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주주환원 강화는 연말 증시 부양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대외 변수: 연준의 완화 신호, 금리 부담 완화

해외 요인도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양적긴축(QT)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유동성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김대준 연구원은 “금리 부담 완화는 증시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며, “환율 리스크만 통제된다면 코스피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사천피’ 가시권… 이제는 현실적인 목표

현재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구간에 진입했으며, AI 반도체·자동차·배당정책이라는 3대 모멘텀을 기반으로 ‘4,000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은 코스피 4,000 시대를 향한 여정의 중간 지점”이라며 “정책·실적·수급이 맞물리는 구조가 완성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주가 패러다임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 “코스피 4,000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코스피는 지금, 아래 네 가지 축이 완벽히 맞물리며 상승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① 반도체 업황 회복

② 자동차 관세 완화 기대

③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

④ 미국 금리 완화 기조

‘사천피’는 단순한 상징적 숫자가 아닌, 한국 증시 체질 개선과 글로벌 자본 유입의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