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차 산업혁명_IT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 (Klip) 출시, 클레이튼 (Klaytn) 대중화 기반마련

예상했던 바와 같이 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인 클립(Klip)을 탑재하여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더보기를 클릭하면 '클립'이라는 암호화폐 지갑 메뉴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현재는 메뉴만 추가된 상태이고, 클립에 대한 소개 페이지만 볼 수 있는 상태인데 하반기 중으로 정식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은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호화폐 등의 디지털 자산을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들과 암호화폐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간편 송금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카오톡 상에서 구현되는 클립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고(Safe), 빠르고(Fast), 쉽게(Easy)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금융, 콘텐츠, 게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될 수 있도록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카카오는 월간 실사용자 수(MAU)가 40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사용자를 기반으로 클레이튼을 직접 연결할 수 있어 클레이튼 비앱(BApp, 블록체인 앱)들을 다운로드 및 실행하고, 업데이트 등이 가능한 비앱 스토어와도 연동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말에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메인넷을 출시하면서 제휴를 맺었던 LG전자, 셀트리온, 넷마블, 필리핀 유니온뱅크, 남아 최대 통신사 악시아타 그룹의 악시아타 디지털, 홍콩 해쉬키 등 23곳과 함께 구성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과 비앱을 개발 및 운영하는 서비스 파트너  51곳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진행 경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카카오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대중화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한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인 네이버보다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전글 ] 

2019/06/27 - 카카오 그라운드X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 메인넷 공개, LG전자와 셀트리온도 참여

2019/03/31 -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테스트넷 '바오밥' 공개

2019/03/18 -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탑재된다.

2018/12/11 - 카카오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파트너 추가 공개

2018/10/23 - 카카오 그라운드 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파트너 공개

2018/10/08 -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공개

2018/09/23 - 네이버, 카카오 블록체인 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