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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_생활

롯데리츠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 지누스도 오늘 상한가 기록

공모 리츠 상장 회사 중에 사상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롯데리츠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겸 기준가(5000원) 대비 30%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리츠는 시초가 6000원으로 증시에 입성한 후 가격이 급등해 1시간여 만에 가격제한폭인 6500원에 도달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공모 리츠로 몰리며 '리츠 광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롯데리츠는 오늘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 1178억 원으로 국내 공모 리츠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올라섰을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롯데칠성(1조 1151억 원)이나 롯데제과(9048억 원) 보다 높게 형성됐습니다. 롯데리츠 외에 다른 공모 리츠회사의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신한 리츠는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84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은 403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리츠코크랩은 1.43% 오른 7100원에 장을 마치며 시가총액 4497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롯데 리츠를 포함한 공모 리츠회사들이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과 6% 대의 고배당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농협리츠나 이지스리츠 등 공모 리츠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2~3년간은 국내 상장 리츠의 황금기가 될 것 같습니다. 

 

 

 

롯데 리츠의 주가는 아직 충분한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 리츠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10곳과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여 10년간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한 것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7300원에서 7500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더 인기인 지누스도 오늘 상한가 기록

아마존에서 매트리스 카테고리에 1위 제품을 줄줄이 올리며 주목을 받았으나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실패했었던 지누스도 오늘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초가 7만 3천 원에서 12.93%(9500원) 오른 8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누스는 앞선 공모 과정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8만~9만 원에 못 미친 7만 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청약 경쟁률 0.63대 1로 미달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지누스의 청약 미달 주식이 이례적으로 해외 연기금 등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사후 청약을 통해 빠르게 팔려 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지누스는 단순한 가구업체가 아닌 가구 유통혁신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 호주, 일본 등 5개국에 진출한 것을 발판으로 앞으로 10개국 이상에 새로 진출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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