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맛집 금강막국수, 제이드팰리스GC 골프 라운딩 후 찾아간 곳

오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명품 골프장인 제이드팰리스GC에서 오랜만에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GC는 KLPGA 한화 클래식 2019가 열린 곳으로 백상어 Greg Norman이 코스를 설계한 곳으로도 유명한 골프장답게 골프 코스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도 명품 그 자체였습니다.

 

 

 

제이드팰리스GC 골프 코스는 KLPGA 대회가 열리는 곳인 만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곳입니다. 페어웨이는 좁고, 어머어마한 벙커가 매홀마다 그린 앞에 위치하고 있어 미스샷을 하면 2~3타는 쉽게 잃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러프도 깊고, 억세서 한번 빠지면 쉽게 나올 수 없습니다.

 

 

 

제이드팰리스GC는 골프 에티켓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체크인, 체크아웃 시 남성의 경우 재킷 및 카라 있는 상의를 착용해야 하며 예약시간 한 시간 전에는 체크인을 해야 하고, Tee off 15분 전에는 스타트 광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만약 클럽 에티켓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예약이 제한되는 등의 페널티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가평 골프장 근처 맛집 '금강막국수'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가평 맛집으로 유명한 금강막국수 집을 찾아갔습니다. '금강막국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설악IC 근처에 있어서 제이드팰리스GC에서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평에는 '금강막국수'라는 유사 상호를 사용하는 막국수 집이 많은데 원조는 '설악면 음동길 23'에 있는 금강막국수입니다.  

 

 

 

금강막국수는 얼핏 봐서는 식당인지 모를 정도로 허름한 집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ㅁ' 자로 된 강원도 전통가옥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군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로가 놓여 있습니다. 

 

 

 

저는 늦은 점심을 먹는 관계로 배가 고파서 곱빼기로 주문을 했습니다. 금강막국수 집에서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시원한 육수를 조금 붓고, 식초와 겨자를 적당량 넣어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설탕은 취향에 따라 추가로 넣으셔도 됩니다. 맛있게 비빈 막국수에 무채나 김치를 얹져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금강막국수 집은 막국수도 맛있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육수도 일품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주문한 수육은 쌈을 싸 먹어도 맛있고, 막국수와 같이 먹었더니 더 맛 있었습니다. 특히, 육수는 막국수가 조금 매운 편인데 매운 입맛을 달래는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올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제이드팰리스GC'에서의 라운딩과 가평 맛집 '금강막국수'에서의 막국수 한 그릇이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데 충분했습니다. 내년에는 따뜻한 봄에 다시한번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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