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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_맛집

타이거CC 라운딩 후기, 스코어가 잘 나오는 양잔디 퍼블릭 골프장

지난주에 회사 동료들과 파주 파평면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 타이거CC에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타이거CC는 과거에 채석장을 골프장으로 개발한 곳으로 멋스러운 경관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거기에 페어웨이가 제가 좋아하는 양잔디로 되어 있어서 더 즐거웠던 라운딩 이었습니다. 

 

 

타이거CC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부제로 운영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3부제로 운영됩니다. 저는 금요일 3부 15시 Tee up이라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12시경에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타이거CC까지 109km로 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를 경유하는 경로를 이용했습니다. 

 

타이거CC가 위치한 파주시 파평면은 제가 군생활을 했던 곳으로 타이거CC 가는 길에 25사단 사령부를 지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타이거CC는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클럽하우스도 깔끔하고, 시설도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카트가 주황색인 것도 이색적이었습니다. 

 

 

 

라운딩하는 날에 날씨가 조금 흐려서 맑은 하늘을 볼 수는 없었지만 구름 낀 전경도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타이거CC 라운딩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은 가온코스 1번홀입니다. 화이트 티에서 그린까지는 327미터이지만 호수를 가로질러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면 그린까지 26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 온에 도전! 그러나 아쉽게 그린에서 2미터 정도 오른쪽에 떨어져 온 그린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퍼팅을 실수해서 Par로 마무리..

 

 

 

타이거CC는 전체적으로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고, 그렇다고 평지도 아닌 적당한 수준의 난이도를 가진 코스로 조금만 집중해서 치면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거기에 관리 상태도 좋아서 기분 좋게 라운딩 할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타이거CC 라운딩에서 제가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중급자들에게는 아주 무난한 골프장입니다. 캐디분들도 친절하셔서 아주 즐거운 라운딩 이어서 다음에 동료들과 재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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