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프라임리츠가 12월 5일 공모가 5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 리츠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NH농협리츠운용에서 운용하는 NH프라임리츠는 도심권역에 있는 서울스퀘어빌딩, 강남권역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전문투자회사입니다.
NH프라임리츠는 상장후 목표 배당 수익률이 연 5%대로 예측되면서 지난달 상장을 위해 사흘동안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317.6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리츠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등 공모 리츠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저금리 시대에 믿을만한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 상장을 준비 중인 리츠들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츠투자 시 공실률, 부동산 가격, 금리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리츠가 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이기는 하나 인기에 휩쓸려 투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츠의 기초자산이 되는 부동산의 공실률과 업황 등 자산의 건전성과 금리 상승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고 있는 신한알파리츠와 NH프라임리츠 등은 공실률과 부동산 가격 추이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실률의 증가와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결국 리츠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임대자산을 기준으로 하는 오피스 빌딩은 장기 임차인이 있을 경우 배당금 지급에 문제가 없겠지만 부동산 개발리츠, 자산가치를 노리고 차익 실현을 목표로 부동산 수익증권에 투자한 재간접형 리츠, 대출을 일으켜 이자수익을 얻는 모기지 리츠 등은 부동산 가격 하락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고, 10년 장기 임차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롯데리츠나 뉴코아백화점이나 2001 아울렛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리츠코크렙 같은 유통 리츠는 신한알파리츠나 NH프라임리츠 같이 공실률로 수익성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통업계의 업황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 상승을 동반한 주식시장 성장기에는 리츠 투자 매력이 반감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 자산을 편입한 리츠는 이자율 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어 리츠 수익률이 주식시장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현재와 같은 저상장,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경우 리츠가 대체 투자상품으로서 매력이 있지만 반대의 경우가 될 경우에는 매력도가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리츠에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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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 NH프라임리츠(NH리츠) 공모주 청약 경쟁률 317대 1, 공모 리츠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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