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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_생활

코로나19 예방접종 2월부터 시행, 의료기관 종사자부터 시행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방역 목표와 형평성을 고려해 시행할 계획이며 여러 제약사의 백신을 충분히 도입하고, 콜드체인 유지 등 빈틈없는 관리로 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목표와 순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령층에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요양병원과 같이 감염 취약 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목표로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하여 예방접종 순서를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사례, 백신의 효능 및 안정성 검토 후 전문가 및 의료계 등과 함께 사전에 긴밀하게 논의하고, 감염병, 예방의학 및 면역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워회(ACIP)는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침에서는 요양원 거주자와 종사자부터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 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후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중부, 호남, 영남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로 확대 시행되며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의료기관에서 자체 예방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단, 개인별 백신 선택권은 부여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이 경우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 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합니다. 이후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의 보건 의료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합니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 및 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 조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고려하여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백신 도입 일정 및 물량 등의 변화에 따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되 악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합니다. 또, 예방접종의 안전하고 신속한 시행을 위해 백신의 도입부터 허가, 유통, 예방접종 시행, 이상반응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범정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그간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개별 제약사와 전 국민 예방접종에 충분한 총 5600만 명분의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구매 계약했습니다. 또한,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여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개별 제약사를 통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범부처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백스를 통해서 1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시기와 물량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입니다. 

 

 

국내에 개별 제약사를 통해서 도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별도의 전담심사팀이 3중 외부 전문가 자문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허가와 출하 승인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로 보관과 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 별 예방접종 장소도 다르므로 백신이 국내에 도착한 후 예방접종까지 민관군 합동으로 안전하게 백신이 보관 및 유통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유통관리체계 구축(SK바이오사이언스)과 초저온 냉동고 확충(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을 위한 민간업체와의 계약도 체결돼 단계별 사전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콜드체인 유지가 핵심인 백신의 배송과 보관의 전 과정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온도 유지와 배송 위치 추적 등 실시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군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다양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백신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약 250개소, mRNA 백신)와 위탁 의료기관(약 1만여 개, 바이러스 백터 백신)으로 구분하여 시행되며 노인요양시설,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예방접종센터(시군구 단위)는 초저온 냉동고 설치, 예진과 이상반응 관찰,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자가발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시설 중심 대형 실내 체육관 또는 대강당 등을 활용해 운영하게 됩니다. 위탁 의료기관은 기존의 인플루엔자 등 국가 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 위주로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의료인력은 우선 지자체에서 지역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확보하되 중앙에서도 인력수급 상황에 딸 지원할 계획이며 의료계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복지부를 중심으로 의정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의료인력 지원 외에도 예방접종 관련 교육 추진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방접종 전에 반드시 예진을 실시해 예방접종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일정 시간(15분~20분) 예방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의 신속한 인지와 대응을 위해 의료인 신고 외에도 피접종자의 이상반응을 지속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판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치료비, 병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 등을 보상하게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정보 안내와 원활한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전용 예방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2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http://ncv.kdca.go.kr)을 통해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 시기 및 사전 예약기능 등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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