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월 8일 오전 2시부터 새로운 맥OS인 '카탈리나(Catalina)' 정식 버전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애플 맥OS인 카탈리나(catalina)로 업데이트하면 아이튠즈가 분야별로 3개의 앱으로 나뉜 것을 보실 수 있고, 애플의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와 아이패드를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는 '사이드카' 등과 같은 새로운 기능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정식 배포되는 애플 맥OS 카탈리나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튠즈를 음악, TV, 팟캐스트 3개의 앱으로 분할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전용 앱은 Apple Music 앱과 Apple Podcasts 앱으로 이 앱들은 Apple Mac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최고의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디자인은 바뀌었지만 기존 iTunes 보관함에 있던 모든 콘텐츠는 각각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고, 동기화는 iCloud를 통해 가지고 있는 모든 기기에 걸쳐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필요한 경우 직접 기기를 Apple Mac에 연결해 백업, 복구, 동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애플 맥OS 카탈리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Apple Music 앱을 통해 Mac에서도 음악 스트리밍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천만 곡 이상의 라이브러리를 둘러보고, 새로운 아티스트와 노래를 찾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음악을 오프라인서도 즐길 수 있도록 다운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는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모든 기기에 있는 음악 보관함에 동일하게 반영됩니다.
애플 맥OS 카탈리나에서는 Apple Music 앱 외에도 Apple Podcasts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에 따라 맥에서 팟캐스트 앱으로 최신 엔터테인먼트, 코미티, 뉴스 및 스포츠 방송 등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검색 기능을 통해 제목, 주제, 출연진, 진행자, 내용 등을 검색해서 구독을 하면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 바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또, '지금 듣기' 탭을 통해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모든 기기에서 마지막에 멈췄던 지점부터 바로 이어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 맥OS를 카탈리나로 업데이트하면 iPhone이나 iPad에서 즐겨 쓰는 앱들을 Mac이나 Macbook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ple Mac Catalyst를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iOS 기반의 앱들도 간단하게 Mac이나 Macbook에서 사용할 수 있는 MacOS용 앱으로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여행, 엔터테인먼트, 금융,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의 앱들을 Mac의 넓은 화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TV에서 구동하는 '애플TV' 앱이나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앱도 애플 MacOS 카탈리나에서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하거나 대여한 영화나 TV 프로그램 외에 서비스 출시 예정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도 애플TV 앱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애플TV 앱은 2018년 이후 출시된 4K 이상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에서는 4K HDR 동영상과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iOS, iPad OS용 애플TV 앱의 '지금보기' 탭에서 공유하는 콘텐츠를 이어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사진앱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어 보관함에 중복된 사진이나 불필요한 이미지 없이 깔끔하게 최고의 사진만 확인할 수 있도 있고, 생일, 기념일, 여행 등 뜻깊은 순간들을 강조해 보여줄 정도로 사진 앱 자체가 더욱 스마트해졌습니다. 또, Safari는 사용자가 좋아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손쉽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시작 페이가 업데이트되었고, Siri 제안 기능은 사용자의 브라우저 방문 기록, 최근 방문한 사이트, '메시지'앱으로 수신한 링크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웹사이트를 제안해줍니다.
Apple MacOS Catalina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사이트카(Sidecar) 기능
이번 Apple MacOS Catalina 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패드를 Mac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카(Sidecar)' 기능입니다. 사이드카 기능을 활용하면 한 가지 앱에서 작업하면서 다른 앱을 참고하거나, Mac 화면에 작업 중인 그림을 띄워놓고 아이패드에 떠 있는 여러 툴과 팔레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Apple Pencil을 활용해 Illustrator에서 디자인 작업이나 Affinity Photo에서 사진을 편집할 때 사이트카 기능을 활용하면 정밀하고,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사이트카 기능을 통해 화면을 미러링해서 두 기기에 똑같은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보는 화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Apple MacOS Catalina에서 사이트카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패드도 최신 버전의 iPadOS로 업데이트되어 있어야 합니다.
Apple MacOS Catalina를 설치할 수 있는 기기는 2021년 이후 출시된 Mac, 2015년 이후 출시된 Macbook, 2012년 이후 출시된 iMac, 2012년 이후 출시된 Macbook Air와 iMac Pro, Macbook Pro, 2013년 이후 출시된 Mac Pro, 2012년 이후 출시된 Mac Mini가 대상입니다. Apple MacOS Catalina로 업데이트에 필요한 저장공간은 8GB이며 Apple MacOS Catalina로 업데이트 하기 전에 백업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전글 ]
2019/09/11 - 애플 아이폰11 공개, 클라우드 게임 '애플 아케이드'와 '애플TV+'도 공개
2019/08/31 - 아이폰11 출시 임박, 인공지능 카메라 기술이 탑재 될 것으로 보여
'4차 산업혁명_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는 이유 (2) | 2019.10.13 |
---|---|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도토리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 암호화폐 클링도 거래중지 우려 (0) | 2019.10.11 |
카카오 벤티, 타다와 대형택시 시장에서 맞대결 (0) | 2019.10.05 |
대한항공 주요 IT시스템 AWS로 이전 완료, 대기업의 SAP ERP 클라우드 전환도 가속화 예상 (0) | 2019.10.05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간소화 일등 공신은 스크래핑 기술 (0) | 2019.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