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체괴물 슬라임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기존 포스팅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아래 링크 된 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 ] 2018/12/20 - 액체괴물 슬라임에서 유해물질 검출,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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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즘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다좋아 한다는 액체괴물 슬라임(Slime)을 만들 수 있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슬라임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일곱살 아들이 평촌에 슬라임 카페가 새로 생겼다며 같이 가자고 어제부터 노래를 부르기에 한번 가봤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 슬라임 카페 가기 전에 유치원 숙제는 다하고 가는 조건을 걸었고, 아들은 평소 같으면 이 핑계 저 핑계 다 대면서 20분 넘게 붙들고 있을 숙제를 단 5분만에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는 인덕원 쪽에 있는 부나(Buna)라는 슬라임 카페는 갔는데 우리와 비슷한 처지의 부모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우리는 슬라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시멜로 슬라임 원료(학습용 풀 같은 액체, 색소)와 파츠 한통을 주문했습니다. 파츠는 악세사리 같은 건데 종류가 아주 다양 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파츠는 작은 통 하나에 5천원, 마시멜로 슬라임 재료는 150ml에 9천원인데 세트로 구매해서 만 3천원 이었습니다.(거기에 부모는 음료수 하나 주문해야 함)
마시멜로 슬라임 세트를 받은 후 아들과 저는 신나게 섞었습니다. 비쥬얼은 마치 계란 후라이 같았습니다.
처음엔 흘러 내렸던 액체에 중간 중간에 첨가물을 넣으면서 5분에서 10분 정도 섞었더니 완전히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말랑말랑한 상태가 됐습니다.
아들은 말랑말랑한 상태의 촉감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저는 이상하던데...) 이 상태에서 풍선도 불고, 펼치기도 하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면서 놀다가 파츠를 추가했습니다.(파츠를 초반에 넣으면 풍선불기가 잘 안된답니다.)
파츠를 넣고 다시 섞으면 예쁘고, 아름다운(아들의 표현임) 모양이 됩니다. 아름다운 모양이 된 슬라임을 또 가지고 놉니다. 그렇게 1시간을 카페에서 놀다가 예쁘게 포장해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슬라임의 원료가 정확하게는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카페는 KC인증 제품과 식용 색소 및 식용 향을 사용한다고 하여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카페에서는 유해성 논란이 있는 붕소(호르몬 이상이나 물과 접촉 시 화상을 입을 수 있다함)나 중국산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애들 가지고 노는 것으로 장난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즘 슬라임이 오감발달이나 창의력 발달에 좋다고 해서 핫 한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좋은 장난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주말에 또 가자고 하는데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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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 일곱살 아들과 친구 같은 아빠 되기
[ 평촌 슬라임 카페 부나(Bu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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