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AWS(Amazon Web Services)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6% 늘면서 아마존(Amazon)의 전체 실적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AWS의 3분기 매출은 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나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31%로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했습니다. 이는 아마존 전체 매출인 566억 달러(약 64조 4100억원)의 12%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아마존이 리테일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인 Alexa 등의 분야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AWS가 아마존을 대표하는 비즈니스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AWS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늘자 라이트새일(Lightsail) 가상 서버 제품 가격을 내리고, 새로운 컴퓨팅 제품인 'T3'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과 기능을 제공하면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다만, AWS의 2분기 매출 성장률이 49%였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떨어진 수치이며 MS 클라우드인 애저(Azure)가 전년 대비 76%의 증가한 것에 비하면 기뻐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IBM 클라우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대 성장, 경쟁이 안됨)
이 때문인지 실적 발표 후 아마존의 주가는 6% 이상 하락 했는데 매출 실적이 예상(57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4분 실적 전망도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찌 되었건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부러워 할 수 밖에 없는 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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