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록체인 스마트폰 갤럭시 S10 '암호화폐 전자지갑'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2월말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스마트폰으로 불리우는 갤럭시 S10(GALAXY S10)에 '암호화폐 전자지갑'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확실시 되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유럽연합(EU) 지식재산권 사무소에 블록체인 키스토어(Blockchain Keystore), 블록체인 키 박스(Key box), 블록체인 코어(core) 세 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하면서 갤럭시 S10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기능을 탑재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 23일 미국의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의 한 트위터 사용자가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S10 사진을 개재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암호화폐 전자지갑 기능으로 보이는 블록체인 키스토어(Blockchain Keystore) 애플리케이션의 동작 모습과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문구가 노출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에 탑재되는 전자지갑은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 및 거래할 수 있는 '콜드월렛(Cold Wallet)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핫월렛(Hot Wallet)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 동작하는 전자지갑이라면 콜드월렛은 오프라인 상태로 암호화폐를 저장해 네트워크 해킹을 예방하여 보안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출된 사진 상으로는 암호화폐를 이더리움(ETH)만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등 더 많은 암호화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의 예상처럼 갤럭시 S10에 전자지갑 기능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능이 탑재된다면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결제도 가능할 수 있고,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을 통해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금융거래 본인인증 등의 보안기능을 향상 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오는 2월 20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 S10은 5G를 지원하며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별도의 충전 케이블 없이도 갤럭시 S10 후면부에 다른 스마트폰을 접촉해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갤럭시 S10 시리즈는 S10E, S10, S10 PLUS 3종으로 세 제품은 공통적으로 전면 카메라를 남겨두고 나머지를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 S10과 S10 플러스 모델은 OLED를 활용한 엣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 됩니다. 

후면 카메라는 3개가 탑재되고 전면 카메라는 S10은 1개, S10 플러스는 2개가 들어가며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보급형인 갤럭시 S10E는 다른 두 모델과 달리 후면에 카메라가 2개만 들어가며 엣지 디자인도 빠지고,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 대신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저는 애플 유저이긴 합니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이나 LG전자의 G8 등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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