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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_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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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양자컴퓨터와 비트코인 구글의 양자컴퓨터가 특정 연산 능력에서 슈퍼컴퓨터를 뛰어넘었다는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 논문이 네이처에 게재되면서 향후 양자컴퓨터 기술개발 경쟁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구글이 10월 23일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 인터넷판에 기고한 'Quantum supremacy using a programmable superconducting processor'라는 논문에서 현존하는 최고 슈퍼컴퓨터로 1만 년 소요되는 연산을 양자컴퓨터로 200초 만에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자컴퓨터의 강점은 동시에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기존 컴퓨터가 비트 하나에 0 또는 1만 담을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양자컴퓨터는 정보 단위인 큐비트(Qubit) 하나에 0과 1을 ..
플랫폼 비즈니스와 승자독식 인터넷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진 기업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강점을 가진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해당 비즈니스 영역에서 승자독식 체제를 갖추면서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 구글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최근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들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절대 강자로 부상하면서 플랫폼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과거 몇 년 전만 해도 IBM, HP, Cisco, Dell, Intel과 같이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들이 IT 시장을 이끌어왔습니다. 그때는 누가 더 빠르고, 더 많은 용량의 데..
토종 OTT 웨이브 출범 첫달 넷플릭스 제쳐, SKT는 디즈니+와 제휴도 검토중 SKT 옥수수(Oksusu)와 지상파 방송 3사의 푹(Pooq)이 통합한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ave)가 출범 첫 달 사용자 수가 넷플릭스를 제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웨이브는 9월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횟수 500만을 넘기며 안드로이드 기준 월간 사용자(MAU) 264만명을 기록하며 넷플릭스(217만명)을 넘어 1위를 차지하며 토종 OTT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는 통합 OTT 출범 전인 '푹' 시절인 8월에 162만명 보다 62%가량 늘어난 것으로 일일 사용자 수(DAU) 기준으로도 웨이브는 푹 때보다 2배가량 많은 80만명 선을 유지하며 50만명 초반대의 넷플릭스를 제쳤습니다. 이렇게 웨이브가 신장개업 효과에 힘입어 초반..
게임은 질병 아니면 스포츠? 기로에선 게임산업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할 것을 결정한 이후 게임을 규제할 것인지, 아니면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게임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게임 중독 질병코드 분류 결정 이후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 발효에 대비하여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추진할 것을 발표하는 등 게임에 대한 과몰입 현상을 막기 위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업계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과 규제 강화 등으로 게임산업이 침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반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계속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 출범을 두고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페이팔, 이베이, 비자, 마스터카드 등 주요 파트너사들이 리브라 동맹에서 이탈한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만난 G7 재무장관들은 리브라가 세계적 규모의 금융시장에서의 경쟁은 물론 통화정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모든 법과 규제, 감독 등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리브라가 출범되어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를 운영할 기업 연합체인 '리브라협회'는 지난 14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리브라협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열고 협회 조직 구성과 함께 이사진을 임명했..
SK그룹도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디지털 혁신 추진 SK그룹이 2022년까지 전 그룹사 주요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K그룹의 지주사인 SK주식회사 C&C는 자회사를 포함한 SK그룹 계열사 100여 곳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수립하여 각사에서 개별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여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과 혁신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T, SK E&C, SK가스, SK케미칼, SK플래닛, 11번가, 워커힐 등의 주요 계열사는 각 산업분야에서 1등 기업이거나 리딩 기업들로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 사에 쌓아둔 빅데이터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제대로 모아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
넷마블과 구독경제, 애플 아케이드가 롤모델?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엄체인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탈업체인 웅진코웨이 인수전에서 베인캐피탈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되었습니다.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보유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은 웅진그룹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넷마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을 상정하여 의결한 후 매각주관사를 통해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수 가격이 1조 80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인수 후 어떠한 형태로 시너지를 낼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그동안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이 일환으로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인 구독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 클..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는 이유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엄체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탈업체인 웅진코웨이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진행한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렸던 SK네트웍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본입찰은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의 2파전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렇게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웅진씽크빅과 (주)웅진 등 웅진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30% 가까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10월 10일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8%를 1조 8300억 원에 인수하겠다..